[영상] 우크라 직접 만든 '슈퍼 미사일'…러시아판 사드를 한 방에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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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자국산 신형 미사일 R-360 넵튠(Neptune)을 성공적으로 실전 배치하며 대반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올렉시 다니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장이사회 의장은 넵튠에 관해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형 미사일"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S-400 파괴에 사용한 미사일이 기존 넵튠을 발전시킨 R-360 넵튠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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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신형 미사일 R-360 넵튠(Neptune)을 성공적으로 실전 배치하며 대반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올렉시 다니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장이사회 의장은 넵튠에 관해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신형 미사일"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3일 크림반도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핵심 지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S-400(러시아판 사드)을 격파했다고 주장한 바.
당시 키이우포스는 우크라이나 해군이 넵튠을 발사해 S-400의 발사대 차량과 공중정찰 레이더 장비 차량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S-400 파괴에 사용한 미사일이 기존 넵튠을 발전시킨 R-360 넵튠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더불어 S-400을 파괴한 넵튠 미사일이 전쟁의 판도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넵튠은 길이 약 5m에 무게 870kg로, 150kg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342km로 최대 5000톤의 목표물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음속 (음속 이하의 속도인 마하 0.5~0.7) 미사일인 넵튠은 빠른 속도를 갖춰 적의 방공망에 요격되기 어렵다. GPS 유도 방식을 적용하며 지상과 해안 방어 포대에서도 발사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조건이 나쁜 상황에서도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데, 이는 능동 레이더 기술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한 미사일 탄두는 장갑차를 뚫고 주요 장비에 치명적인 파손을 입힐 수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4월 흑해에서 넵튠을 러시아군 순양함인 모스크바호를 격침하는 데 사용했다.
당시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모스크바호를 침몰시킨 넵튠의 가격을 2600만 달러(약 343억 원)라고 추산했다.
한편 러시아의 S-400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저고도 비행 장거리 순항 미사일, 헬기 등과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지난 2016년 배치된 S-400은 흑해 서쪽과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까지 영향력을 뻗쳤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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