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엔비디아 4%↑...나스닥 3일 연속 상승[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8. 30. 08: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테슬라 7.69%, 엔비디아 4.16%, 구글 2.81% 등 빅테크들이 상승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상승한 34,852.6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상승한 13,943.76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증시에선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6bp(1bp=0.01%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 하락은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에서 발표한 8월달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106.1포인트를 기록한 영향이 컸습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는 116포인트였습니다.

아울러 8월 구인건수가 예상(946만)보다 낮은 882만건으로 나와 경기 냉각 우려가 확산된 것도 증시상향에 한몫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마크 케트너 HSBC 최고자산 전략가는 “이제 리스크가 있는 자산에 투자를 할 전략적으로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8월 한달 기준으로 보면 아직 마이너스다. 다우 -1.9%, S&P500 -1.9%, 나스닥 -2.8%씩 하락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