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할리우드 파업 지속에 매출 추정치 하향”…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30. 08:12
NH투자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하반기까지 매출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할리우드 파업 지속으로 방송 부문 납품과 극장 부문 기대작 개봉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문 전반의 마진 개선세 본격화됨에 주목해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 부문의 경우 리오프닝 효과로 마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한령 완화 분위기를 고려할 때 중국으로의 동시반영 콘텐츠 판매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73억원, 145억원으로 전망했다. ‘킹더랜드’, ‘힙하게’ 등을 포함한 총 3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영된 만큼 마진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공간 부문의 경우 ‘엘리멘탈’, ‘오펜하이머’, ‘밀수’ 등의 흥행에 힘입어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범죄도시3’의 투자 및 제작 정산수익까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추정치를 하향한다”면서도 “부문 전반의 마진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황 관련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목표주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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