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천둥·번개 ‘집중호우’…전국 흐리고 가끔 비

윤승옥 2023. 8.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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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배달원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 내리는 비는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전북에선 31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30~3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내외, 경기 남부 내륙·세종·충남 북부·충남 남부 서해안 10∼40㎜, 강원 영서 남부 10∼50㎜, 강원 영서 중·북부와 강원 영동 5∼30㎜입니다.

충북·전북·제주 30∼80㎜, 대전·충남 남부 내륙 20∼60㎜, 광주·전남·대구·경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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