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친정팀, 세계 최고 잠재력 축구단 선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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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발전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넘버원 프로축구팀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트웬티 퍼스트 그룹'이 8월29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프로축구단 가치 예상 성장률 TOP10' 랭킹에서 잘츠부르크는 1위를 차지했다.

'트웬티 퍼스트 그룹'은 "잘츠부르크는 독자적인 인재 육성 및 재능 개발 시스템을 운영한다. 앞으로 3년 동안 선수단 가치가 20% 넘게 상승할 세계 유일의 프로축구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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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발전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넘버원 프로축구팀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트웬티 퍼스트 그룹’이 8월29일(한국시간) 업데이트한 ‘프로축구단 가치 예상 성장률 TOP10’ 랭킹에서 잘츠부르크는 1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리아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11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잘츠부르크는 유럽클럽랭킹 33위에 올라 있다. 한국에는 2015년 황희찬(27·울버햄튼)을 해외로 진출시킨 팀으로 유명하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의 2019-20 오스트리아 1부리그 및 축구협회 컵대회 2관왕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스포츠 인텔리전스 기업 ‘트웬티 퍼스트 그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DP월드투어 ▲미국골프협회(USGA)에 상업적 가치 실현 및 창출을 위한 자문을 하고 있다.

EPL은 유럽축구리그랭킹 1위다. 토트넘은 유럽클럽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축구단이다. ‘DP월드투어’는 유럽프로골프 1부리그다.

‘트웬티 퍼스트 그룹’은 “잘츠부르크는 독자적인 인재 육성 및 재능 개발 시스템을 운영한다. 앞으로 3년 동안 선수단 가치가 20% 넘게 상승할 세계 유일의 프로축구팀”으로 전망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에너지 음료 기업 ‘레드불’ 축구 사업의 핵심이다. ▲뉴욕 레드불스(메이저리그사커) ▲브라간치누(브라질) ▲라이프치히(독일) ▲가나(아프리카) ▲리퍼링(오스트리아 2부리그)과 연계를 통해 선수·지도자를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성장시킨다.

황희찬 역시 컵대회 포함 ▲2015~2016년 리퍼링 31경기 13득점 8도움 ▲2015~2020년 잘츠부르크 126경기 45득점 29도움 ▲2020~2021년 라이프치히 29경기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발전해나갔다.

‘트웬티 퍼스트 그룹’은 “선수를 다른 팀에 얼마나 많은 돈을 받고 넘기냐가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쿼드를 보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가치 평가 모델을 통해 ‘트웬티 퍼스트 그룹’은 “어떤 글로벌 축구팀도 잘츠부르크만큼 지금으로부터 3년 후 선수단 기량을 크게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인데펜디엔테 델바예 소속으로 참가한 플라멩구(브라질)와 2020 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본선 조별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벨레스 사르스피엘드(아르헨티나)와 인데펜디엔테 델바예(에콰도르)는 가치 예상 성장률 TOP10 포함으로 남미축구 육성 시스템의 체면을 세웠다.

사르스피엘드는 ▲카를로스 비안치(74·아르헨티나) ▲오스카르 루헤리(61·아르헨티나)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58·파라과이)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니콜라스 오타멘디(35·아르헨티나)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

인데펜디엔테 델바예는 이번 여름 남미축구선수 이적료 역대 3위 1억1600만 유로(약 1660억 원)에 첼시(잉글랜드)로 옮긴 모이세스 카이세도(22·에콰도르)를 18세였던 2019년 찾아냈다.

프로축구단 가치 예상 성장률 TOP10
- 2023년 8월29일 업데이트

- 3년 전망치 기준

01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02위 노르셸란(덴마크)

03위 아약스(네덜란드)

04위 트루아(프랑스)

05위 콘스탄차(루마니아)

06위 사르스피엘드(아르헨티나)

07위 소쇼(프랑스)

08위 앤트워프(벨기에)

09위 바젤(스위스)

10위 인데펜디엔테 델바예(에콰도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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