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30년 만의 득점 기록' 케인,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스트11 선정

김종국 기자 2023. 8.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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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기록해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0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킴미히의 슈팅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도어쉬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케인은 후반 24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데이비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케인은 29일 독일 분데스리가가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스트11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활약에 대해 '양팀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 5개를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홈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공격수로 출전한 케인의 태클 성공률은 67%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지난 1993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였던 발렌시아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30년 만에 시즌 초반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2번째 경기 만에 멀티골에 성공한 가운데 7번째 경기 만에 멀티골을 터트렸던 레반도프스키보다 5경기나 빨리 멀티골에 성공하게 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빈트(볼프스부르크), 보니파체(레버쿠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베스테(하이덴하임), 올모(라이프치히), 비르츠(레버쿠젠),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고센스(우니온 베를린), 헨리히스(라이프치히), 주라노비치(우니온 베를린)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소파스코어는 분데스리가 2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케인, 보니파체, 바이어(호펜하임)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 베스테, 비르츠, 시몬스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고센스, 타(레버쿠젠), 도에히(우니온 베를린), 주라노비치가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바우만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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