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 썼는데 아직도 부족? 첼시, 아스널 멀티 플레이어까지 추가 영입 노린다

정다워 2023. 8. 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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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던 첼시가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만 무려 4억1710만유로(약 5980억원)를 쏟아부으며 전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물론 첼시는 올여름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칼리두 쿨리발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에두아르드 멘디, 루벤 로프터스 치크 등 기존 자원을 대폭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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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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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올여름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던 첼시가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직접 선택한 대상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로우는 2000년생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팔방미인이다. 지난시즌에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이번시즌에도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널의 핵심으로 보기 어려운 자원이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만 무려 4억1710만유로(약 5980억원)를 쏟아부으며 전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활약하던 중앙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가인 1억1500만파운드(약 1920억원)에 영입했고, 또 따른 수비형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도 품었다. 여기에 공격 자원인 크리스토퍼 은쿤쿠, 센터백 악셀 디사시,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잭슨 등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영입을 진행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추락한 충격을 수습하기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모습이었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돈을 썼다. 엔조 페르난데스를 1억2100만유로에 영입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브누와 바디아쉴 등 여러 선수를 데려오는 데 총 3억2950만유로(약 4724억원)를 지출했다. 겨울,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을 합치면 1조원을 훌쩍 넘는다.

여기에 스미스 로우까지 품으면 이적료 지출액은 더 늘어난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스미스 로우의 시장 가치는 3500만유로에 달한다. 아스널은 런던 라이벌인 첼시에게 스미스 로우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적료를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물론 첼시는 올여름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칼리두 쿨리발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에두아르드 멘디, 루벤 로프터스 치크 등 기존 자원을 대폭 내보냈다.

다만 첼시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로 많은 자원을 확보할 이유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자칫 과포화 상태로 선수단 운영에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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