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와 제휴…주가 4% 오르며 사상 최고 마감

권성희 기자 2023. 8. 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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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사상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구글과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콘퍼런스에 참석해 양사간 제휴 협약에 대해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4일 장 중에 주가가 502.6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이며 사상최고가 마감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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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FPBBNews=뉴스1


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사상최고가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4.2% 급등한 487.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구글과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엔비디아는 구글과 제휴를 통해 AI 기술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콘퍼런스에 참석해 양사간 제휴 협약에 대해 소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구동되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황은 블로그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확대된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234% 폭등해 S&P500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148% 올라 수익률 2위인 메타 플랫폼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4일 장 중에 주가가 502.6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이며 사상최고가 마감을 놓쳤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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