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사상최고 경신, 시총 1.2조 달러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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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구글과 제휴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6% 급등한 487.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AI와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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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2050억 달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구글과 제휴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6% 급등한 487.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8월 24일 기록했던 483 달러였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20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들어 234% 폭등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AI와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날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양사간 협력을 선전하기 위해 구글 콘퍼런스에 직접 참석했다. 그는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의 클라우드 고객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기술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확대는 개발자들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사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다. 최소 10개의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주 실적 발표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70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9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35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2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 급증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통해 3분기 매출이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6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이같은 실적발표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주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구글과 파트너십 발표를 계기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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