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커지자 美국채금리 뚝…10년물 4.1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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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1%까지 뚝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도 5%를 하회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무려 11.6bp나 떨어진 4.894%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나스닥은 1.74% 오른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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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올랐던 소비자신뢰지수도 '뚝'
국채금리 떨어지자 나스닥 1.7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1%까지 뚝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도 5%를 하회하고 있다. 뜨겁던 고용지표가 완화되고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고용 및 소비자신뢰 지표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콘퍼런스보드(CB)는 29일(현지시간)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117→114.0로 수정)보다 크게 하락한 106.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학자 예상치인 16.0도 크게 밑돈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떨어진 것은 최근 몇주간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학자금 대출 상환이 10월에 재개되는 점 등으로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등 상품 가격 상승에 다시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뢰도 하락은 모든 연령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가계 소득 10만달러 이상인 소비자와 5만달러 미만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꺾였다는 지표도 나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80만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958만건=>916만건으로 수정)보다 36만건이 감소했고 월가 예상치(946만건)보다 낮았다.
미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나스닥은 1.74% 오른 채 마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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