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0월 중국 방문"...크렘린궁 "러·중 접촉 일정 조율 중"

김태현 2023. 8. 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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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10월 방중이 성사된다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회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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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합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중국이 최고위급을 포함해 다양한 양자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 "러시아-중국 간 각급의 양자 접촉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행사와 일정 등은 적절한 시기에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전날 푸틴 대통령이 올가을 복수의 해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월 방중이 성사된다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회동하게 됩니다.

당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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