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달리아' 플로리다로 북상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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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폭풍해일과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허리케인 북상에 대선 선거운동을 중단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올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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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폭풍해일과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쿠바를 거쳐 플로리다로 북상하고 있으며 현지시간 30일 오전 상륙할 때는 시속 193km에 달하는 3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는 20개 카운티가 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태풍 경로에 위치한 지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접근하면서 플로리다 남서부 해안에는 비가 시작되고 파도가 거세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강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달리아'가 높이 4.6m에 달하는 파괴적인 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부 지역에는 최대 3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습니다.
허리케인 북상에 대선 선거운동을 중단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강력한 허리케인이 올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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