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60대 여성 뇌에 살아있는 벌레 '꿈틀'
김준상 아나운서 2023. 8. 30. 07:04
[뉴스투데이]
건망증과 우울증을 앓던 60대 호주 여성의 뇌에서 길이 8센티미터의 벌레가 살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년 전,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 여성은 최근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까지 심해져 수술을 받게 됐는데요.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여성의 뇌에서 살아서 꿈틀거리는 벌레를 발견한 겁니다.
벌레는 주로 비단뱀에게서 발견되는 회충이었는데, 사람 몸에서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거주지 인근에 비단뱀이 많이 서식하는 점을 근거로, 비단뱀 배설물을 통해 여성이 회충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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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948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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