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두 번?" 김새롬, 이혼後 깜짝 '열애' 고백 ('돌싱')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돌싱포맨’에서 김새롬이 이혼 후 연애를 한 번도 쉬어본적 없다고 고백, 플러팅 기술까지 모두 전수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새롬, 솔비(본명 권지안),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양한 대화 속 장동민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솔비가 “정말 축복이다”고 하자 장동민은 “태명이 축복인 걸 어떻게 알았나”며 놀랐다. 그러면서 솔비도 아이를 갖고 싶다고 깜짝 고백, 심지어 남자친구는 없으니 냉동난자를 얼려놓은 상태라 깜짝 고백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새롬은 “과배란 주사를 내가 놔야하더라”며 “내가 남편, 남친이 있었으면..”이라며 돌싱의 비애를 전했다.이에 탁재훈은 “너 남편 있었잖아 뭐가 이렇게 뻔뻔하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새롬은 “사실 고마운 사람들 몇몇 있어서장훈과 이상민 오빠가 이 (돌싱의) 길을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해준 분 , 돌아오는 길잡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지난 2015년 8월,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던 김새롬. 만난 지 4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이듬해 12월 협의이혼 절차를 밟았고, 결혼 1년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아픔을 딛고 방송활동도 재개한 김새롬은 현재 ‘쉬는 부부’와 ‘이혼했어요’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내가 가정을 없앴지 직업을 잃은 건 아니다, 굳이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을 숨길 필요 없어 , 그럴 거면 돌싱 여자 아이콘 길을 걷자고 했다”며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또 결혼반지 녹여서 펜더트 만들었다는 김새롬은 “결혼생활 중 한 번 잃어버렸던 반지,똑같은 걸 샀는데 나중에 또 찾아 결혼반지 2개가 됐다”며 “두번 (결혼)할 암시인가?”라며 너스레, 이내 “백금이라 아까워, 녹여서 의미를 새기고 싶었다,거기에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라고 적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이상민은 “김새롬 제작진입수한 소식이 있다”며 “솔로 아니라고? 현재 연애 중이냐”며 궁금해했다. 장동민은 “어떻게 지어내나 보자”며 농담, 김새롬은 “아니 내가 예쁘지 않나, 막 예쁘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며 “나 성격도 좋고 돈도 번다 재밌는 사람이고 혼자인게 이상하지 않나”며 셀프칭찬했다.
실제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김구라가 소개팅 시켜주려고 하자 이때 김새롬은 "왜 내가 지금까지 혼자일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갑자기 열애 사실을 알렸고, 김구라는 "조만간 연락할게"라며 당황한 채 급하게 전화 통화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렇게 연애주의자라는 김새롬은 “개인적으로 연애를 쉬면 안 된다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상대가 생기면 넘어올 수 있게 노력한다”며 “소개팅 진짜 많이 해봤다 적극적으로 알아봐야해, 가만히 앉아서 소개팅 바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새롬은“내가 외로우면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팅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부탁했다 근데 소개팅 성공확률은 3%라더라, 그래서 실패해도 괜찮아 97명 만날 생각을 한다”며 그렇게 3%의 현실적인 기적이 있는 것이라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또 플러팅 기술자라고 소개, 김새롬에겐 미혼과 돌싱일 때 플러팅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김새롬은 “결혼 전후 차이보다, 20대와 30대 플러팅이 다르다”며 대답, “20대는 다이아몬드 플러팅, 매력을 발광하고 싶은 느낌”이라 설명했다. 그만큼 매력을 어필했다는 것. 이어 30대 플러팅에 대해선 “응축된 진주 플러팅, 은은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더 뚫어져라 쳐다보게 된다”고 말해 모두 공감하게 했다.
김새롬은 “20대 땐 어깨로 말했다, 어깨와 입술이 가까워야한다고 배웠다”며 어깨 플러팅을 공개, 이상민은 “저돌적이었다더라”며 레스토랑에서 마음에 드는 직원에게 메뉴판에 없는 것도 물었다고. 이상민은 “당신의 퇴근시간을 주문했다더라”고 하자 김새롬은 민망함에 폭소했다. 김새롬은 “소믈리에였던 사람,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매력적이라 대놓고 대시를 했다”며 “당신의 퇴근시간을 주문한다고 했다, 근데 메뉴판 없는거 가능하다면서 연락처를 주셨다”며 설렜던 과거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과거 학창시절에 대해 김새롬은 “책상에 우유가 가득했다 초코우유 나오면 남학생들이 줬을 정도, 인기가 많았다”며 인기투표 1등이었다고 했다. 성적도 반에서 1등, 전교 6등까지 해봤다는 김새롬은 “공부를 잘했다 인기 많아도 새벽까지 학원다녔다”고 하자 탁재훈은 “이혼은 성적순이 아닌가?”라며 농담, 김새롬은 “이혼은 행복순, 행복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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