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프리고진 사망 배후에 푸틴 있다" 강력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이 예프게니 프리고진 바그너용병그룹 대표의 사망이 러시아 정부 소행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크렘린에는 "오랜 반대자 살해 역사"가 있다면서 비행기가 추락해 숨진 프리고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의 발언은 미 정부가 크렘린이 프리고진의 비행기 추락사에 깊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란 중단 합의 2달 뒤 사망…무슨 일 벌어졌는지 명확"
"푸틴 하는 걸 봐서 미 정부 공식 평가 내놓을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이 예프게니 프리고진 바그너용병그룹 대표의 사망이 러시아 정부 소행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크렘린에는 “오랜 반대자 살해 역사”가 있다면서 비행기가 추락해 숨진 프리고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끝난 뒤 몇 시간 뒤 있은 브리핑에서 프리고진의 반란 과정을 설명한 뒤 “합의에 이른 지 2달이 지나 살해됐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매우 분명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의 발언은 미 정부가 크렘린이 프리고진의 비행기 추락사에 깊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미 정부는 다만 직접적 비난은 자제해왔다.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당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배후인지를 묻는 질문에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가 아닌 채로 벌어지는 일은 많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답을 알 만큼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뒤 며칠 동안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가 내부 폭발로 추락했다고 말해왔다.
다수의 서방 당국자들이 푸틴이 프리고진이 반란을 일으킨 것을 보복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미 정부가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공식적 평가를 내놓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푸틴이 하는 걸 봐서”라고 답했다. 그는 추가 설명이 없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매우 명백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