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고백' 김새롬 "냉동난자 고민, 가정 없앴다고 직업 잃는 건 아냐" ('돌싱포맨')[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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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새롬이 이혼 후 더 당당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솔비, 김새롬,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새롬은 "20대의 플러팅은 다이아 같은 느낌이다. 발광을 하고 싶은 거다. 내가 갖는 매력이 20대에는 많지 않으니까 더 보여주려 하는데 30대는 응축된 진주 같은 느낌이다. 가만히 슬쩍 쳐다보기만 해도 은은하게 보이는 매력"이라고 자신만의 플러팅 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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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김새롬이 이혼 후 더 당당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솔비, 김새롬,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비는 "저도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자 냉동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새롬은 "그거 너무 힘들다던데"라며 "나도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과배란 주사를 혼자 놔야 되는데 내가 남편이 있거나 남친이 있어서 함께 해주면"이라며 냉동난자를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 김새롬은 '쉬는 부부', '우리 이혼했어요'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예사롭지 않은 프로그램들에 김새롬은 "내가 가정을 잃었지 직업을 잃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그래 가정을 없앴지. 직업을 잃은 건 아닌데, 방송을 할 건데 굳이 아는 걸 숨길 필요도 없고 아직 여자는 돌싱의 아이콘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새롬은 이혼 후 결혼 반지를 녹여 펜던트를 만든 남다른 멘탈의 소유자. 김새롬은 "그걸 한 번 잃어버렸다. 그래서 똑같은 걸 샀는데 나중에 또 찾았다. 백금이었는데 아깝지 않냐. 녹여서 만들되 의미를 좀 담자 해서 거기서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를 영어로 새겼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돌싱포맨'을 통해 열애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놀란 멤버들에게 김새롬은 "저 예쁘지 않냐. 성격도 괜찮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데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냐. 저는 사실 연애를 쉬면 안 된다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한 김새롬은 "저는 소개팅을 진짜 많이 했다. 가만히 앉아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만 하면 안 된다. 움직여야 한다. 내가 외로우면 주변 사람에게 소개팅 해달라고 다 얘기했다. 소개팅에서 잘될 확률은 3%라더라. 나는 그래서 97명을 만날 각오를 했다"고 밝혔다.
"미혼과 돌싱의 플러팅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김새롬은 "결혼 전후 차이보단 2,30대 플러팅이 다르다"고 답했다. 김새롬은 "20대의 플러팅은 다이아 같은 느낌이다. 발광을 하고 싶은 거다. 내가 갖는 매력이 20대에는 많지 않으니까 더 보여주려 하는데 30대는 응축된 진주 같은 느낌이다. 가만히 슬쩍 쳐다보기만 해도 은은하게 보이는 매력"이라고 자신만의 플러팅 방법을 공개했다.
'플러팅 장인' 다운 김새롬의 놀라운 대시 일화도 공개됐다. 김새롬은 레스토랑에서 마음에 드는 직원에게 "메뉴판에 없는 것도 주문이 되냐. 당신의 퇴근시간을 주문할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고. 김새롬은 "소믈리에였다. 말투도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대놓고 하자 싶었다. 이왕이면 재밌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 그랬더니 그 분이 없는 거 가능하다고 바로 준비해드리겠다며 연락처를 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0대 때는 저는 어깨로 말했다. 어깨랑 입술이 가까워야 된다고 배웠다"며 '어깨 스킬'을 공개하기도 했다.
학창시절 넘쳤던 인기도 자랑했다. 김새롬은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하지 않았냐. 초코우유 나오면 (남학생들이) 주더라. 저 인기는 많았다"며 "학기 초반에 인기투표를 하면 계속 1등을 했다"고 밝혔다. 성적도 반1등 전교 6등이었다는 김새롬. 김새롬은 "난 인기가 많아도 새벽까지 학원을 다녔으니까"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확실히 이혼은 성적순이 아닌 거 같다"고 공격했고 김새롬은 "이혼은 행복순"이라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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