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칫거리 두고 '데어 클라시커' 발발..."적극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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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에릭 다이어(29)가 독일 최고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도르트문트 역시 다이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풋볼 데일리' 방송을 통해 "다이어는 다른 옵션을 찾고 있는데, 독일에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하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내 정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도 다이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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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에릭 다이어(29)가 독일 최고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도르트문트 역시 다이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풋볼 데일리’ 방송을 통해 “다이어는 다른 옵션을 찾고 있는데, 독일에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하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내 정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도 다이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였던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프리시즌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에서 제외했고, 리그 개막 후엔 1분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다이어는 이제 여러 선택지 중 결정해야 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가 팀에 남은 뒤, 다음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다만 다이어는 기회를 찾아 잉글랜드 땅을 떠날 생각이다. 그의 목적지로 ‘절친’ 해리 케인(30)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떠올랐다.
그런데 다이어 영입을 고려하는 독일 팀은 바이에른 뮌헨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인 도르트문트 역시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간다. 커리어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로서 독일 구단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솔헤콜 기자는 “다이어의 도르트문트행이 좋은 이적이 될 것 같다. 그는 멀티성을 갖춘 좋은 선수다”고 평했다. 실제로 다이어는 토트넘 이적 후 중앙 수비수,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다만 2018년 맹장 수술을 받은 후 운동 능력이 크게 떨어졌고, 이후엔 중앙 수비수로만 뛰었다.
다이어가 팀에 남으면 이번 시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철저하게 다이어를 팀에서 배제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 미키 판 더 펜(22) 듀오가 견고한 활약을 펼치면서 그의 존재감은 날이 갈수록 사라져 간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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