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Angel)' 포스테코글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열풍이 일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호주 대표팀의 전성기를 책임진 지도자. 토트넘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의구심이 컸지만, 지금은 아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영웅'이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토트넘. 이런 토트넘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 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루했던 수비 축구를, 화끈하고 매력적인 공격 축구로 바꾼 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았고, 3라운드에서 본머스도 2-0으로 격파했다. 현재 토트넘은 2승1무로 EPL 3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효과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뮤지션 로비 윌리엄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화제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찬사하기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히트곡인 엔젤스(Angels)를 개사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헌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처음 다니엘 레비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을 때, 많은 이들이 조롱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판가들의 입을 멈추게 만들었다. 매력적인 공격 축구로 토트넘을 다시 신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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