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길 열렸다…메타, 중국 선동계정 적발 [글로벌 비즈]

[앵커]

해외기업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비즈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중국은 페이스북 등에서 다양한 외국어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선동을 시도하다가 메타에 적발됐습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생겼다고요?

[기자]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준 건데요.

현지시간 2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승인을 두고 벌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위원회는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라면서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반려한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라고 결정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는데, 현물 ETF만 상장을 반려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부족하다고 본 겁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침체 기미를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을 반등시킬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번 결정이 직접적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S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앵커]

중국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다가 적발이 됐다고요?

[기자]

중국이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선동을 시도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타임스는 메타가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는 가짜 계정들을 삭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삭제된 계정은 페이스북 계정 7천704개, 페이스북 페이지 954개, 페이스북 그룹 15개, 인스타그램 계정 15개 등입니다.

메타는 중국 정부가 가짜뉴스와 친중 메시지 전파를 위해 중국 전역에 여러 개의 사무실을 두고 있고, 교대제로 인력을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시지는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태국어, 웨일스어로도 작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애플이 다음 달에 아이폰15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애플이 아이폰15 출시 행사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CNBC에 따르면 애플이 현지시간 29일 다음 달 12일에 열리는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통상 이같은 9월 행사 초대장 발송은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뜻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이폰15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다음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행사는 동부시각 오후 1시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됩니다.

아이폰15로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이는 신형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공용인 USB-C 타입 충전 포트를 활용하게 되고요.

이번에 출시될 신형 아이폰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또 애플은 이 자리에서 신형 애플워치와 iOS 새 버전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샤오미 전기차 생산 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샤오미가 2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도 전기차 생산 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 매출이 4% 감소했다"면서도 "전기차 제조에 대한 움직임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샤오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로부터 전기차 생산 관련 투자도 승인 받았는데요.

위원회는 10년에 걸쳐 100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루 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회사의 계획에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우리의 진행 상황은 예상보다 앞서 있고 원래 생산 일정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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