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헤어진 남친과 재결합, 썩은 동아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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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같은 남자와 2번 이혼한 고딩엄마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지민은 "나 또한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결합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만나면서 매일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재결합과 두 번의 이혼 등 짧은 기간 동안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은 황유림의 현재 상황, 그녀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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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같은 남자와 2번 이혼한 고딩엄마에게 조언을 건넸다.
3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로 같이 활동하던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고딩엄마' 황유림이 출연한다.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요청한 황유림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출산 후 남편과 극심한 갈등을 겪게 돼 이혼했고, 다시 1년 4개월 만에 만나 재결합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면서 또다시 이혼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황유림의 사연에 공감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담까지 털어놓으며 조언해준다. 김지민은 "나 또한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결합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만나면서 매일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줄을 잡고 있다 보니 결국 이별하게 됐는데, 결국 처음 싸울 때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되더라. 그 이후로는 절대 재결합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황유림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도 "이혼 과정에서 숙려기간을 극복한 부부들이 1년 후에 똑같은 이유로 변호사 사무실을 다시 찾아오는 상황이 종종 있다"고 해 김지민의 조언에 힘을 보탠다. 임신과 출산, 재결합과 두 번의 이혼 등 짧은 기간 동안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은 황유림의 현재 상황, 그녀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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