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오늘 대통령실 업무보고…행안위, 이태원특별법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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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30일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채 상병 사망사건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새만금 잼버리 파행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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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조위 단독 상정 속 오늘 의결 강행…31일 전체회의 예고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30일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운영위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 법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국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의 업무보고와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채 상병 사망사건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새만금 잼버리 파행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제기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두고 야당의 집중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관련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한편, 특검과 공수처 고발까지도 추진을 예고한 상태다.
또 민주당이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이후 국민의힘에 '끝장토론'을 제안하는 등 공세를 이어갈 거란 계획을 밝힌 만큼, 회의에서도 오염처리수 방류를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간 정쟁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이, 국가안보실에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제1차장, 임종득 제2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날(29일) 민주당은 국민의힘 불참 속 안건조정위를 열어 이태원 특별법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내 특별법 처리를 끝내겠다며 이날 안건조정위 의결과 오는 31일 행안위 전체회의 소집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정부·여당은 특별법 통과 자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야당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체회의 소집 강행 시, 불참 또는 입장 표명 후 퇴장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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