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커리어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극적인 역전승 이끈 누녜스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뉴캐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수비수 판 다이크가 전반 28분 만에 퇴장 당하는 등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된 누녜스가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승리를 거뒀다.

리버풀과 뉴캐슬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25분 고든이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8분 판 다이크가 뉴캐슬 공격수 이삭을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뒤비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32분 맥 알리스터 대신 누녜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누녜스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누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누녜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다시 한 번 침투한 누녜스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득점자인 시어러는 누녜스에 대해 '뉴캐슬전 2골은 리버풀 커리어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치명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진 가운데 영국 BBC는 누녜스에 대해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렸고 28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면서도 '뉴녜스를 지지하는 팬들은 누녜스가 다듬어야 할 보석이라고 주장한다. 누녜스는 교체 출전 4분 만에 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의 구세주로 변신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누녜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뉴캐슬은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10명이서 싸운 리버풀은 0-1로 뒤져있었고 승리할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누녜스의 활약은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