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곽은산 2023. 8. 3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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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에서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조정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차기 대법원장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명동의안 제출 직전 입장문을 내고 후보자 가족이 소유한 처가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3년간 재산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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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부동산·비상장 주식 논란
李 “재산등록 대상 포함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에서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치와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조정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차기 대법원장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문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명동의안 제출 직전 입장문을 내고 후보자 가족이 소유한 처가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3년간 재산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뀐 점,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게 변경된 사실을 몰랐다”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했다. 신고누락한 비상장주식은 9억여원 수준이다.

이 후보자가 1980년대 후반 부산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농지법을 위반했다거나, 용산구 아파트의 가격을 고의로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당시 법령에 따라서 맞게 다 행동했다”며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은산·안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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