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간판 FW, 토트넘-첼시-ATM ‘이적설’...황의조 경쟁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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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의 간판 공격수 브레넌 존스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여름 노팅엄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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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노팅엄의 간판 공격수 브레넌 존스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에게는 희소식이다.
존슨은 2001년생 웨일스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는 재목이다. 그는 노팅엄 성골 유스로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 노팅엄이 3부 리그에 있을 당시 40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터뜨렸고, 플레이오프 3경기를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존슨은 2021-22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노팅엄은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
최상위 무대로 올라온 존슨은 여전히 노팅엄의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 E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역시 개막 후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전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셰필드와의 경기에서는 우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여름 해리 케인이 떠나면 공격 지역에 공백이 발생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 3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정도가 이들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케인 이적 이후 손흥민을 제외하면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이적 시장 막판 추진하고 있고, 존슨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 측과 존슨 영입에 대한 대화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보내지 않았다. 노팅엄은 그를 팔 의향이 없으며 5,000만 파운드(약 834억 원)를 제시한 팀이 있을 때만 협상에 응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존슨에게 관심을 보내는 팀은 토트넘이 전부는 아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존슨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다빈슨 산체스를 포함한 스왑딜을 제시했지만 5000만 파운드를 원하는 노팅엄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주전 공격수인 존슨의 이탈은 황의조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지난 해 여름 노팅엄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이번 여름 원 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노팅엄으로 복귀한 황의조는 프리 시즌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만약 존슨이 이적 시장 막판 떠난다면 대체자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기에 황의조에게는 경쟁에서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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