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안녕..’ 파바르, 결국 맨유 말고 인터 밀란으로 향한다...'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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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자맹 파바르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미 맨유는 작년 이적시장에서 파바르를 원했다.
파바르가 끼어들어 갈 틈이 없었기에 이적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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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벵자맹 파바르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원래 파바르는 맨유와 강력히 연결됐다. 맨유는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라파엘 바란(3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 말고 믿을 수비수가 부족하다. 매과이어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에게 주장 자리까지 맡길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빅토르 린델로프(29)와 에릭 바이(29)가 스쿼드에 있긴 하지만 린델로프는 단점이 명확하고, 바이는 워낙 부상이 잦은 탓에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지 오래됐다. 루크 쇼(28)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베스트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맨유가 찾은 수비수는 뮌헨의 파바르였다. 이미 맨유는 작년 이적시장에서 파바르를 원했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맨유가 센터백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파바르 역시 뮌헨에서 불만이 있었다.
뮌헨은 파바르를 측면 수비수로 기용했다. 측면 수비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속도가 떨어지는 탓에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파바르 본인은 중앙 수비수로 뛰기 원했다. 지난 시즌엔 중앙 수비수로 자주 출전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중앙 수비수로 뛰기 어려울 전망이었다.
현재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맹활약 후 뮌헨으로 이적했다. 마테이스 데 리흐트(23)는 뮌헨 수비의 핵심이다. 다요 우파메카노(24)가 폼이 예전만 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잠재력이 있다. 파바르가 끼어들어 갈 틈이 없었기에 이적이 불가피했다.
맨유로 이적한다면 서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었다. 파바르는 원하는 자리, 중앙 수비수 활약할 수 있었다. 뮌헨은 파바르의 이적료를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30억 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금액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수비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악화됐다. 매과이어를 맨유가 처분하지 못하며 파바르 영입이 어려워졌다. 파바르는 얼른 팀에서 떠나고 싶어 했다. 특히 지난 8월 뮌헨 선수단이 스폰서와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파바르의 굳은 표정이 주목받았다.
뮌헨 팬들도 파바르를 비판했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공적인 자리에서 드러낸 것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밀란이 파바르에게 접근했고, 파바르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결국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 파바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은 이적료 3,000만 유로와 함께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의 애드온 조항을 받았다. 오는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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