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16%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59%↑(종합)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 급등한 3629.57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6% 급등한 487.8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8월 24일 기록했던 483 달러였다.

이는 이날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날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사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다. 최소 10개의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는 이날 4%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23% 급등한 105.92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인텔은 2.05%, 마이크론은 2.10%, 브로드컴은 3.35%, 대만의 TSMC는 1.1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5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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