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오픈" 손예진→이민정, 신비주의 내려놓은 '사랑꾼' 톱✭부부들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톱스타들의 신비주의도 이제는 이전과는 확 달라진 분위기다. 개인 SNS계정을 통해 과감하게 럽스타그램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손예진 ♥ 현빈
먼저 1982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란 작품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다. 이전 영화 ‘협상’에서는 함께 부딪히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며 아쉬워했던 두 사람. 모니터로 서로를 챙겨봤다는 두 사람의 커플 호흡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안겼다.
그래서일까. 드라마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큰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 이들의 촬영지인 스위시는 유명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하며 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이 실제 커플로도 이어질지 기대했던 분위기. 이 가운데 그 다음해인 2020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으며 지난해 11월 아들을 낳으면서 세 가족이 됐다.
손예진은 육아 중인 만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종종 팬들에게 공유해왔다. 그가 남편 현빈을 위해 직접 차린 상차림부터 함께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을 인증하기도. 최근엔 야외골프장에서 “길게 찍어달라고 신랑한테 부탁했더니 길~~~게만 찍어준 것 같은”이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려 웃음을 안겼던 바다.
그리고 29일인 어제 역시 손예진은 남편 현빈과 골프 나들이에 나선 듯 또 사진을 공개했는데, “남편의 사진 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남편 현빈이 찍어준 사진임을 인증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패들은 손예진의 선글라스에 비친 현빈이 ‘쩍벌(다리를 벌리고 있는)’을 하고 있다는 예리한 평(?)까지 올라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민정 ♥ 이병헌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8월,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 2년 뒤인 2015년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올해로 아들은 벌써 8살이 됐는데, 이민정은 어느새 훌쩍 큰 아들의 모습을 종종 개인 SNS에 공유했고, 실제로 이민정의 키를 따라잡을 정도로 아들의 폭풍성장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다가 결혼 8년 만에 올해, 두 사람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소식을 전했다. 바로 두 사람에게 천사 같은 둘째가 찾아왔다는 것. 당시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현재 이민정이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는데, 다만 임신 주수나 출산 예정일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베일에 싸여있는 중이다.
현재 태교에 열중하고 있을 이민정. 당장 작품에서 모습을 볼순 없지만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특히 남편 이병헌을 저격하는 코믹한 댓글이 웃음을 안긴 것. 이민정은 이병헌이 SNS에 올린 셀카에 “연습이 필요할 듯”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놀렸고, 이후 이병헌은 한 게시물에 이민정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댓글 자제 요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이병헌은 최근 tvN ‘유퀴즈’에 출연, 아내 이민정에 대해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나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 처음에 주변에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결혼하려고 하냐고 물어봤다. 진짜 웃긴다고 했다. 나를 많이 웃긴다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보영 ♥ 지성
2013년 열애 6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 이보영,지성 부부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은 결혼 후 2년 뒤 딸 지유 양을 낳았는데, SNS를 통해 딸의 성장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일상을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 최근엔 가족들이 처음 함께 찍은 셀프 사진도 공개해 화제가 됐기도.
특히 서로를 위해 밥차를 보내주거나 간식차를 보내주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 지난 28일에 이보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성의 모습을 공개, 사진 속에서 지성은 진지한 얼굴을 하고 이보영의 사진을 보며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그림에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보영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린 남편 지성의 그림을 자랑하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최근들어 사생활을 좀 더 오픈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톱스타들. 이전에는 그저 작품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범접불가한 톱스타였다면, 이제는 친근한 호감부부가 된 커플들이다.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려는 스타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