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한반도 3대 도시 영광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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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의 최대 공약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고 민간공항과 K-2 후적지 개발의 청사진이 나오면서 '한반도 3대 도시'를 향한 대구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홍 시장은 당시 특별법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지리산휴게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추진으로 달빛동맹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고, 최다 의원 발의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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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최초' 수식어 연속..."혁신의 중심"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공공기관 구조개혁 등
'군부대 이전'과 '맑은물 하이웨이'에도 심혈
홍준표 대구시장의 최대 공약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고 민간공항과 K-2 후적지 개발의 청사진이 나오면서 '한반도 3대 도시'를 향한 대구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여기다 홍 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공을 들인 '달빛고속철도 특별법'도 역대 최다 의원 공동참여라는 기록으로 발의되면서 달빛동맹의 저력을 실감하고 있다.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 22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국민의힘 의원 109명, 더불어민주당 14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 헌정 사상 가장 많은 261명이 동참하는 기록을 세웠다. 발의 의원이 국회 의결정족수를 훌쩍 넘기면서 연내 국회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총길이 198.8㎞인 이 사업은 대구와 광주 경북 전남 경남 전북 등 6개 광역단체와 10개 기초단체에 걸쳐 사업비 4조5,158억 원이 투입돼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에 앞선 지난 4월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동시 통과되면서 달빛동맹이 진가를 보이고 있다. 홍 시장은 당시 특별법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지리산휴게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추진으로 달빛동맹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고, 최다 의원 발의로 이어진 것이다.
민선8기 1년을 넘기는 동안 대구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을 만큼 혁신의 중심에 서 있었다. 전국 처음으로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지원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했고, 특·광역시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꿨다. 지방 최초로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1만752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등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전국 최초로 18개인 공공기관을 11개로 구조개혁하면서 1,0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산하 기관장 임기를 시장과 일치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출범했고, 영남권 광역시 처음으로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했다.
대구는 329만㎡ 규모의 제2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미래모빌리티와 빅데이터, AI 등 스마트기술국가산단으로 조성하고, 금호강 르네상스 100리 물길과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축제를 통폐합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도 열었다. 또 미국 보스톤마라톤을 뛰어넘는 세계 수준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도 개최키로 하는 등 하루하루가 혁신의 연속이었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군부대 통합이전'과 대구시민의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잠자고 있던 대구를 깨우고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을 거듭했다"며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구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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