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썩은 표정 짓던 '김민재 동료' 결국 인터밀란 이적 임박

장하준 기자 2023. 8. 30. 0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디어 선수가 그토록 원하던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벵자맹 파바르(27, 바이에른 뮌헨)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된 파바르는 2019년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파바르는 간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밀란 이적이 임박한 파바르 ⓒ로마노
▲ 공식 행사에서 홀로 불만 있는 표정을 짓는 파바르
▲ 벵자맹 파바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선수가 그토록 원하던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벵자맹 파바르(27, 바이에른 뮌헨)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3,200만 유로(약 458억 원)로 알려졌다.

파바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목받았다. 당시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된 파바르는 2019년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 뮌헨의 파바르
▲ 인터밀란 이적이 임박한 파바르

하지만 이 선택은 아쉬움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발이 느린 편인 파바르는 상대 공격수에게 뒷공간을 자주 노출했다. 또한 수비력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본 포지션인 라이트백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 기질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합류로 중앙에서의 자리를 잃었다. 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라이트백으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중용하고 있다.

자연스레 올여름 계속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이적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뮌헨이 파바르의 대체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적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파바르는 간접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뮌헨은 매년 8월 선수단 전체가 모여 스폰서인 파울라너 맥주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그런데 여기에 참석한 파바르가 행사 내내 불만 있는 표정을 고수한 것이다. 여러 사진 속 파바르는 홀로 미소를 짓지 않고 있었다.

당연히 뮌헨 팬들은 파바르를 비판했다. 아직 공식적인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결국 인터밀란 이적이 성사됐다. 뮌헨 팬들과 파바르가 동시에 속이 후련할 만한 소식이다.

▲ 파바르
▲ 파바르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