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태경 '피프티피프티법' 추진..."중소 연예기획사 보호"
권남기 2023. 8. 30. 04:43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연예계의 '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 행위, 이른바 '탬퍼링'과 관련해, 중소 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어제(29일) 자신의 SNS에, 한 중소기업에서 선보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실력 하나로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기적을 이뤄냈는데, 악덕 업자가 이 성과를 자신의 이익으로 독차지하려 했다며 개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조업은 중소기업의 성과를 가로챌 수 없도록 특허 등의 제도가 갖춰져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음악이나 광고 등 사람이 하는 행위들이 '제품'이 되기 때문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개정안에는 중소 기획사가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거라며, 현재 정부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모란공원 이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비 훼손...경찰 수사 착수
- 남매 숨지게 하고 자해 시도 아버지...이유 함구
- "절대 안 들켜요" 위장 카메라 범람...법안은 8년째 무소식
- 尹 "모든 현장 경찰에 보급하겠다"는 '저위험 권총'은 무엇?
- "스쿨존도 밤엔 시속 50km"...'시간제 속도 제한' 본격 운영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