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상승에 학자금대출 부담…美소비자심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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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2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등 상품 가격 상승에 다시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뢰도 하락은 모든 연령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가계 소득 10만달러 이상인 소비자와 5만달러 미만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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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상승 우려 다시 고조…"모든 연령층서 뚜렷"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2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사람들이 현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 및 앞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예상을 보여주는 지표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떨어진 것은 최근 몇주간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학자금 대출 상환이 10월에 재개되는 점 등으로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등 상품 가격 상승에 다시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뢰도 하락은 모든 연령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가계 소득 10만달러 이상인 소비자와 5만달러 미만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12개월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5.7%에서 5.8%로 상승했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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