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챔피언 장유빈·조우영, 코리안투어 시즌 2승 도전장 [KPGA LX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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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돌풍이 거세다.
장유빈은 지난주 KPGA 군산CC오픈 마지막 날 대역전과 연장전 끝에 코리안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우영과 장유빈은 2023시즌 13개 대회에서 2승을 합작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시즌 2승을 합작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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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돌풍이 거세다. 그 중심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장유빈(21)과 조우영(22)이 있다.
두 선수는 이번 주 8월 31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지난주 KPGA 군산CC오픈 마지막 날 대역전과 연장전 끝에 코리안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만약 LX 대회마저 제패하게 된다면,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개 대회 연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과거 김경태(37)가 아마추어로 2006년에 2승을 기록했으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니었다.
조우영은 앞서 4월에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조우영과 장유빈은 2023시즌 13개 대회에서 2승을 합작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시즌 2승을 합작한 것은 2013년 이후 약 10년만이다. 당시에는 이창우(30)가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수민이 군산CC 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
더욱이 조우영과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3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장유빈은 LX 챔피언십 첫날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 시즌 3승을 노리는 고군택(24)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출발시간은 31일 맞 12시 57분 1번홀이다.
조우영은 1라운드에서 현재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1위인 한승수(37·미국), 제네시스 포인트 8위 함정우(29)와 정면 샷 대결을 벌이고, 오전 7시 45분 10번홀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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