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우크라에 3300억원 상당 무기 추가 지원

박준호 기자 2023. 8. 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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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3300억원이 넘는 추가 군사 지원 방침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무기로는 AIM-9M 방공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 155㎜ 및 105㎜ 포탄, 지뢰 제거 장비가 포함된다.

또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및 대전차 로켓, 300만개 이상 소형 무기 탄약, 구급차, 장애물 제거용 군수품 등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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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2023.08.2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3300억원이 넘는 추가 군사 지원 방침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무기로는 AIM-9M 방공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 155㎜ 및 105㎜ 포탄, 지뢰 제거 장비가 포함된다.

또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및 대전차 로켓, 300만개 이상 소형 무기 탄약, 구급차, 장애물 제거용 군수품 등도 지원된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 무기 및 장비 패키지는 2억5000만달러(약 3312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많은 민간인들을 죽이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쫓아낸 잔혹한 정복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항구와 곡물 기반 시설에 대한 그들의 공격은 식량과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성을 야기했고 전 세계의 기아와 세계 식량 불안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는 이 전쟁을 시작했고, 우크라이나에서 자국군을 철수시키고 잔혹한 공격을 중지시킴으로써 언제든지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그렇게 될 때까지,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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