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2연승이냐, 박민지·박지영·임진희 3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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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의 2연승이냐.
시즌 3승에 선착하는 선수가 나오느냐.
지난 27일 끝난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개인 통산 5승 가운데 4승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과 10월에 따내 '가을 여왕'으로 불린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박민지 박지영 이예원 임진희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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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대상 1위 이예원 불참
- 부문별 추격도 관전 포인트
‘가을 여왕’의 2연승이냐. 시즌 3승에 선착하는 선수가 나오느냐.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의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김수지다. 지난 27일 끝난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는 개인 통산 5승 가운데 4승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과 10월에 따내 ‘가을 여왕’으로 불린다. 이번 한화 클래식 타이틀이 유일하게 9, 10월이 아닌 시기에 따낸 우승이지만 절기상 입추와 처서가 지난 때여서 가을의 길목으로 봐도 무방하다.
김수지는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1년 이 대회에서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황정미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줄곧 좋은 성적을 냈다. 한화 클래식 우승으로 상금 6위(5억5천486만원), 대상 평균 타수 3위로 뛰어오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각 부문 선두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시즌 3승 고지 선착을 향한 경쟁도 이어진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박민지 박지영 이예원 임진희 등 4명이다. 이번 대회에 이예원이 출전하지 않아 나머지 3명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 부문 선두권 선수들은 추격 기회를 잡았다. 상금 2위 박지영(6억9954만 원)이 우승하면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아 이예원(8억9338만 원)과의 격차를 5000만 원 정도로 좁힐 수 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예원이 396점으로 1위, 박민지가 378점으로 2위다. 박지영과 임진희가 370점으로 추격 중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60점이 주어져 1위가 바뀔 수 있다.
‘슈퍼루키 트리오’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이 펼치는 신인왕 레이스도 이어진다. 현재 신인왕 랭킹은 황유민이 1818점으로 1위, 김민별이 1772점으로 2위, 방신실이 117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나란히 1승씩을 거둔 황유민 방신실과 달리 아직 우승이 없는 김민별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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