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속속 유럽행…이한범도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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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출신 '영건'들이 잇따라 유럽 리그로 진출하고 있다.
K리그 FC 서울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이한범(21·사진)은 덴마크 슈페르리가(1부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스벤 그라베르센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이한범은 지난 1년 동안 한국 최상위리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보인 젊은 선수"라며 "신체적으로 뛰어나고 운동 능력이나 경합 능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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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출신 ‘영건’들이 잇따라 유럽 리그로 진출하고 있다.
K리그 FC 서울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이한범(21·사진)은 덴마크 슈페르리가(1부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29일 이한범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럽 무대를 멋지게 누비며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트윌란은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뛰고 있는 팀이다. 스벤 그라베르센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이한범은 지난 1년 동안 한국 최상위리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보인 젊은 선수”라며 “신체적으로 뛰어나고 운동 능력이나 경합 능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2021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한범은 3시즌 동안 51경기에 출전했다. 188㎝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고 양발을 모두 사용해 차세대 수비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하던 배준호(20)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지난 28일 영국으로 떠났다.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을 통과하면 곧바로 계약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전에서 데뷔한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큰 스토크시티를 택했다.
두 선수에 앞서 조규성이 지난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것을 시작으로 김지수(19·브렌트퍼드) 양현준(21) 권혁규(22·이상 셀틱) 등이 차례로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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