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사우디 지휘봉… “韓-日 꺾고 아시안컵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주 뒤 한국과 맞붙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59)이 선임됐다.
만치니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엔 한국, 일본, 호주와 같은 강팀들이 있다는 걸 잘 알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올해 2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직후 "당장은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클린스만과 대결 관심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동갑내기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59)과의 사령탑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선수 시절 역시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축구의 레전드다. 두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당시 서독이 우승을, 이탈리아는 3위를 했다. 두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1990년대 초반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A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엔 한국, 일본, 호주와 같은 강팀들이 있다는 걸 잘 알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아시안컵에서 통산 3차례 정상을 차지했는데, 1996년 대회 우승이 마지막이다. 2023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한국은 E조, 사우디는 F조에 속했다. 한국은 통산 세 번째이자 1960년 대회 이후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도 올해 2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직후 “당장은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9월 13일 영국에서 A매치를 치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교육 멈춤의 날’ 재량휴업 학교 17곳… 교육부는 지정 철회 요청
- [사설]내년 92조 적자예산… ‘선심’ ‘낭비’ 더 과감히 줄이라
- [사설]尹 대통령 黨 연찬회 발언 유감
- [사설]노조 전임자 수, 규정 9배 넘는 곳도… ‘노사 짬짜미’ 불법 안 된다
- 대통령실은 왜 지금 ‘홍범도 장군’을 이전하려 할까?[중립기어 라이브]
-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 공항 내년 착공 어려울듯
- 尹, 국무위원 향해 “싸우라고 그 자리 있는 것”… ‘홍보 전사’ 역할 주문도
- 尹, UAE 칼둔과 오찬…“1년간 관계 비약적 발전”
- 해수부, 日오염수 대응예산 7319억 편성…올해 대비 40%증액
- ‘횟집 회식’ 나선 오세훈… “불안감 없애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