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우파2’ 8크루, 계급 미션 시작→Kpop 데스 매치 미션 예고
2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과 함께 시그니처인 ‘계급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아킴이 미나명을 지목하며 댄스 배틀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돌입했고 춤을 추며 의도치 않은 충돌까지 생겨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모니카는 두 개의 카드를 들었고, 셔누와 마이크 송이 딘앤댑 카드를 들며 미나명이 승리했고, 원밀리언에 첫 승리를 가져왔다.
모니카는 무대를 본 소감으로 “솔직히 별로였다. 왜냐하면 제가 두 분 다 얼마만큼 잘 추는지 알아서인 것 같다. 지금 너무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무빙을 하는데 춤으로 서로 이기겠다고 춘 것 치고는 너무 감정에 앞서있어서 그들의 기량을 다 볼 수 없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댄스 이후 리아킴 역시 “저도 좀 창피함이 밀려오더라. 부끄러운 배틀이었던 것 같다”며 “그 친구들이 원밀리언 1세대 초창기 멤버들인데 그 역사 안에 미나명의 공이 컸다라는 걸 인정한다. 미나명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많이 섭섭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나명 역시 배틀이 끝난 후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잼 리퍼블릭 링은 마네퀸 쎄라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발레를 전공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시선이 모아졌다. 결과는 쎄라가 3:0으로 승리했고, 첫 배틀을 한 링은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첫 배틀에 나선 것뿐만 아니라 첫 배틀에서 정말 멋진 상대와 붙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울플러 미니가 츠바킬 아카넬을 지목하며 한일전이 배틀이 이뤄졌다. 한국보다 스트릿 문화가 더 오래된 일본이기 때문에 많은 크루들의 관심이 모였다.
츠바킬 아카넨은 “(춤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일본에는 의무 교육으로 댄스 수업을 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추는 사람이 많고 스킬도 코레오그래피도 배틀도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1:1 동점으로 재배틀이 나왔고, 이어진 두 번째 배틀에서 울플러 미니가 3:0으로 승리했다.
마이크 송은 “평가하는 거 너무 어려웠다. 제 생각에는 더욱 간절한 사람이 이기는 것 같다. 댄스 퀄리티가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가끔 더 이상 춤 실력을 보지 않아도 누군가 에너지를 확실하게 가져오기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에이스 배틀 룰으로 대결이 펼쳐졌고, 마네퀸에서는 왁씨, 츠바킬은 레나, 딥앤댑은 락커지, 레이디바운스는 베씨, 베베는 키마, 원밀리언은 에이미, 잼 리퍼블릭은 커스틴, 울플러는 베이비슬릭이 에이스로 출격했다.
울플러 베이비슬릭은 많은 크루에 시선을 받았다. 모든 장르가 가능한 베이비슬릭은 “배틀 출전 횟수가 1,000번은 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배틀 결과 베이비슬릭이 2:1로 승리했다.
잼 리퍼블릭 커스틴이 나오자 마네퀸 왁씨가 무대에 올랐다. 앞서 왁씨는 커스틴에게 패배해 리벤지를 원했던 것. 왁씨는 엄청난 댄스를 선보였고, 커스틴 역시 무대를 활용하며 댄스를 펼쳤다. 그 모습을 본 모니카는 “가비 아니야? 가비 아니냐고”라며 감탄하기도.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파이트 저지 2인이 기권을 하면서 첫 번째 대결에 이어 또다시 재대결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무대에서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이 된 듯한 호흡을 선보였고,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나 파이트 저지는 기립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 결과 3:0으로 왁씨가 승리했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끝나고, 계급 미션이 펼쳐졌다. 계급 미션은 한 크루의 정예 멤버가 리더 계급, 부리더 계급, 미들 계급, 루키 계급으로 나뉘어 하나의 댄스 비디오를 완성 시키는 것. 특히 안무를 잘 짜는 원밀리언 리아킴과, 베베 바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급별 미션 음원에서 리더 계급은 다이나믹 듀오의 ‘Smoke’, 부리더 계급은 크러쉬 ‘Click Like’, 미들 계급은 NCT 텐과 태용이 가창자로 참여한 ‘Swipe’, 루키 계급은 가창자로 참여한 미연와 우기의 씨저 ‘트월ㅋ’로 결정됐다.
리더 계급에서는 치열한 평가가 오갔지만 바다는 리더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최종 바다 안무로 채택됐다.
루키 계급에서는 카프리의 안무가 채택됐고, 이어진 루키 계급의 메인 댄서를 뽑는 경연에서 츠바키 레나가 승리했다. 부리더 계급에서는 라트리스의 안무가 채택됐고, 메인 댄서 역시 타트리스가 차지했다.
리더 계급에서는 바다와 커스틴이 3차 오디션까지 이어진 끝에 바다가 자신의 안무를 지켰다. 모니카는 “솔직히 말해서 이건 노래에서 공평하지 못하다. 만약 이게 켄드릭 라마의 랩이었으면 커스틴이 이겼을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키 큰 댄서 잘 되는 경우 많이 못 봤다. 여자 댄서로서는. 전 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방송 말미 Kpop 데스 매치 미션를 예고했고, 최초 방출된 크루가 생겨 보는 이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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