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이집트 왕자’ 마레이, 월드컵 첫 더블더블…호주는 일본 완파

최창환 2023. 8. 30. 0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 왕자' 아셈 마레이가 개인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집트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만큼은 웃었다.

이들과 달리 마레이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마레이는 멕시코전만큼은 존재감을 과시했고, 덕분에 이집트는 1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이집트 왕자’ 아셈 마레이가 개인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집트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만큼은 웃었다.

이집트는 29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D조 맞대결에서 100-72 완승을 거뒀다. 이집트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1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쳐 순위 결정전에서 보다 높은 순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KBL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 전주 KCC에서 뛰었던 론데 홀리스 제퍼슨(요르단)이 연일 폭발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2023-2024시즌에 등록된 선수로는 오마리 스펠맨(레바논), 렌즈 아반도(필리핀), 마레이가 있다.

전력이 약한 팀에 소속된 탓에 KBL 출신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다. 스펠맨과 아반도의 소속 팀은 1라운드에서 전패했고, 제퍼슨이 뛰고 있는 요르단 또한 C조 최하위(2패)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우승 후보’ 미국이다.

이들과 달리 마레이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이끌었기에 의미도 배가됐다. 마레이는 멕시코와의 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28분 17초를 소화하며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야투율은 75%(6/8)에 달했고, 약점으로 꼽히는 자유투(4/7)도 ‘낫 배드’였다.

마레이가 월드컵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월드컵에 출전한 마레이는 25일 리투아니아전에서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집트가 67-93으로 패해 빛이 바랬다. 27일 몬테네그로전은 7분 59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마레이는 멕시코전만큼은 존재감을 과시했고, 덕분에 이집트는 1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밖에 독일은 핀란드를 101-75로 완파, E조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캐나다는 라트비아의 돌풍을 잠재웠다. 101-75로 승리하며 H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호주는 NBA리거 조쉬 기디(26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개최국 일본을 109-89로 제압, E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 29일 경기 결과
(3승) 독일 101-75 핀란드 (3패)
(3승) 도미니카공화국 75-67 앙골라 (1승 2패)
(1승 2패) 이집트 100-72 멕시코 (3패)
(1승 2패) 프랑스 85-79 레바논 (3패)
(2승 1패) 호주 109-89 일본 (1승 2패)
(2승 1패) 이탈리아 90-83 필리핀 (3패)
(3승) 리투아니아 91-71 몬테네그로 (2승 1패)
(3승) 캐나다 101-75 라트비아 (2승 1패)

2023 FIBA 농구 월드컵 30일 경기 일정 *표시는 쿠팡플레이 중계
남수단-세르비아, 조지아-베네수엘라, *미국-요르단, 코트디부아르-브라질, 슬로베니아-카보베르데, 중국-푸에르토리코, 그리스-뉴질랜드, 이란-스페인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