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간고용 1년 반만에 1200만건서 882만건으로…고금리 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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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7월 민간기업 구인건수가 882만 7000건으로 집계돼 전월 916만 5000건보다 33만 8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7월에 채용건수와 이직건수가 각각 580만건과 550만건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7월에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채용 공고는 19만 8000건이 줄었고, 의료 및 사회 지원도 13만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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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7월 민간기업 구인건수가 882만 7000건으로 집계돼 전월 916만 5000건보다 33만 8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고금리 여파를 차츰 흡수하면서 강했던 노동시장도 서서히 식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7월에 채용건수와 이직건수가 각각 580만건과 550만건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퇴직자는 350만명으로 다소 감소했고, 해고자는 160만명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민간고용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초반에 40만건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가 상승을 시작해 지난해 초반 1200만건까지 급등했다. 이후 하락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000만건이 깨졌고 지난달에는 880만건대로 내리막세를 타고 있다.
7월에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채용 공고는 19만 8000건이 줄었고, 의료 및 사회 지원도 13만건 감소했다. 교육을 제외한 주 및 지방 정부직은 6만 7000건, 주 및 지방 정부 교육직도 6만 2000건 줄었다. 연방 정부직은 2만 7000건 감소했다.
대조적으로 정보 분야에선 10만 1000건이 늘었고, 운송 및 창고 및 유틸리티 분야에서 7만 5000건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월보다 다소 상승했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고용과 관련한 내용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나 행정부의 위안이 되고 있다. 금리를 1년 4개월 동안 525bp나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대량해고를 자행하지 않고 있어서다. 미국 경제나 미국 기업이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혁신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부는 제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걸고 전세계 생산기지를 보조금을 무기로 미국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해제에 따른 여행 및 접객 수요의 증가로 관련 서비스 직군에서도 고용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완전고용 수준으로 실업률을 무기로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초나 중순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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