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강원골퍼 ‘타이틀’ 걸고 진검승부

심예섭 2023. 8.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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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황정미(24·페퍼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본인의 정규투어 65번째 참가 만에 처음 챔피언조로 뛰면서 정상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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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레이디스 오픈 9월1일 개막
황정미 첫 디펜딩 챔피언 도전
박지영 우승땐 상금 1위 맹추격
김민별 신인상 3파전 경쟁 치열
▲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는 황정미, 박지영, 김민별.(왼쪽부터)

원주 출신 황정미(24·페퍼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본인의 정규투어 65번째 참가 만에 처음 챔피언조로 뛰면서 정상까지 밟았다. 당시 황정미는 2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2타(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수로 도약했고, 최종 라운드에선 김수지와 14언더파 202타로 동률을 이뤄 이뤘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김수지는 파를 기록했고, 황정미는 버디를 적어내 승부를 확정했다.

올 시즌 황정미는 21개 대회에서 13번 컷 통과했고 준우승 1회, TOP10 10회를 기록했다.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으로 4월의 3연속 컷 탈락 고리를 끊어낸 이후 계속해서 기복을 보이다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6위, 8월 두산걸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9위를 기록했다. 황정미는 “최근 퍼트감이 안 좋았지만 지난주 대회 본선부터 퍼트를 교체했는데, 퍼트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며 “상반기에 비해 샷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이끌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코스 자체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처럼 그린 공략과 퍼트를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 우승했을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올해도 꼭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원주 출신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엔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이 나오지 않아 선두권 선수들에게는 추격할 기회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를 공동 10위로 마친 좋은 기억이 있다. 상금 2위 박지영(6억9954만원)이 우승하면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이예원(8억9338만원)과 격차를 5000만원 정도 차이로 좁힐 수 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예원이 396점으로 1위, 박민지가 378점으로 2위, 박지영과 임진희가 370점으로 공동 3위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60점을 준다.

신인상 경쟁 중인 춘천 출신 김민별(19·하이트진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별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이 부문 2위(1772점)에 올라있다. 1위 황유민이 1818점, 3위 방신실이 1170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로의 마지막 대회를 치른 김민별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김민별은 “작년 아쉬움이 커서 올해는 꼭 잘 치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첫 우승을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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