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극장 철거 시작 찬반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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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단됐던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작업(8월 16일자 11면 등)이 29일 본격화되자, 현장에서 또 다시 찬반 양측간 물리적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철거 작업 시행은 지난 8일 철거 사전 작업 성격의 극장 자료 이전이 철거 강행 입장인 원주시와 반대측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간 충돌로 중단된 지 2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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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재충돌 조짐 경찰 급파
시 “절차 문제없어 철거 진행”
속보= 중단됐던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작업(8월 16일자 11면 등)이 29일 본격화되자, 현장에서 또 다시 찬반 양측간 물리적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철거 작업 시행은 지난 8일 철거 사전 작업 성격의 극장 자료 이전이 철거 강행 입장인 원주시와 반대측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간 충돌로 중단된 지 21일 만이다. 특히 철거 첫날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가 고용한 경비용역 업체 직원들과 철거를 막으려는 아친연대간 대치가 얇은 펜스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벌어졌다. “정당한 집회를 막지 말라”는 아친연대와 “진입하지 말라”는 용역 업체 간 고성이 오가며 자칫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를 낳는 등 주위를 긴장케 했다. 때문에 경찰도 현장에 급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긴장 속, 이날 오전 7시 철거 관계자들이 극장 앞에 가림막을 설치하며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충돌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자, 아친연대는 일단 현장에서 철수, 도로 건너편 농성텐트로 이동해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또 시청 안으로 자리를 옮겨 철거 부당성을 제기하며 시장과의 만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절차상 하자가 없는 만큼 계획된 철거 작업을 서둘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본격화된 철거 작업에 찬반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극장 일대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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