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어긴 반지 착용? NO! ‘2골 폭발’ 케인, 키스 세리머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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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하자마자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해리 케인의 세리머니가 독일 현지에서 화제다.
케인은 득점 후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위치한 결혼 반지에 키스를 하며 세리머니를 했고,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는 반지를 착용할 수 없는 규정이 있었고, 케인의 네 번째 손가락에 테이핑이 돼있는 것을 보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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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적 하자마자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해리 케인의 세리머니가 독일 현지에서 화제다. 독일 분데스리가 규정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패배하며 겪은 아쉬움을 해소하는 2연승이다. 뮌헨은 리그 개막에 앞서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를 치르며 우승컵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려 했으나, 0-3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렇다고 리그 최강자의 면모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뮌헨은 개막전이었던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화력을 폭발시키며 4-0 대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한 뮌헨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세 골을 터트리며 또다시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중심에는 케인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후 득점력 고민을 안고 있던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을 장기간 협상 끝에 품에 안았다. 케인은 이적하자마자 뮌헨 공격의 중심이 됐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케인의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케인은 득점 후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위치한 결혼 반지에 키스를 하며 세리머니를 했고,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는 반지를 착용할 수 없는 규정이 있었고, 케인의 네 번째 손가락에 테이핑이 돼있는 것을 보고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독일 ‘빌트’는 “케인 반지의 미스터리가 밝혀졌다”면서 “분데스리가는 선수들의 보석류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장신구에 테이핑을 하는 것도 포함된다. 하지만 케인은 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 경기의 주심은 케인이 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확인해줬고, 반지 없이 그냥 테이핑만 했다”고 밝혔다.
규정을 어기지 않고,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사랑도 드러낸 케인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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