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8.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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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이번 주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 빗길 사고 조심하셔야겠어요?

[답변]

네, 남해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졌는데요.

적재물이 도로로 쏟아지며 2차 사고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전 11시쯤, 남해고속도로 산인분기점 인근에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1톤짜리 아연 블록 10여 개가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중 절반 정도는 반대쪽 차로로 넘어갔는데요.

화물차와 승용차 7대가 아연 블록에 부딪히거나, 피하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6명이 다쳤고요.

고속도로가 3시간 넘게 통제돼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습니다.

자정을 조금 넘은 시각, 광주시 동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전소됐습니다.

인력사무소 측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정오쯤 충북 청주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불이 나 우레탄 보온판 160개를 태웠습니다.

불에 잘 타는 우레탄 보온판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화면제공:정지헌 한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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