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00억 분식회계'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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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00억 원대 분식회계와 5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회사가 회수하지 못한 매출채권이나 미수금을 뜻하는 대손충당금 규모를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1천400억 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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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00억 원대 분식회계와 5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회사가 회수하지 못한 매출채권이나 미수금을 뜻하는 대손충당금 규모를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1천400억 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가까이 회사 자금 140억 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회사에 518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으며 검찰은 이후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수사를 벌인 끝에 분식회계 정황 등을 추가로 파악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942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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