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김미경 "탁재훈에 소개 시켜줄 배우有..이혼한 사람"[★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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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당포' 배우 김미경이 방송인 탁재훈을 칭찬하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김미경,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탁재훈이 "화목한 얘기를 하지 말자"라고 하자, 김미경은 "어떻게 자리를 좀 놔주냐.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과 몇살 차이냐"라고 묻자, 김미경은 "열 살이다. 잠깐 갔다 온 거 같다. 나 사고 치고 가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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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김미경,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경은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란 드라마가 있었다. 그 현장에서 만나서 반가워서 '내가 좋아하는 지연씨'라고 했다. 그때부터 확 친해졌다"라고 얘기했다.
차지연은 "내가 잘된 건 탁재훈 덕분이다. 15년 전쯤인데 26살 때 청담동 모처에서 어떤 장소에 앉아있었는데 직업이 뭐냐고 하더라. 뮤지컬 배우라고 하니 탁재훈 씨가 '관상을 보니 잘될 거 같다'라고 하더라. 2008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내가 그때 잘되고 있을 때 그런 얘기를 했나. 근데 본인이 열심히 해서 그런 걸 한 거다"라고 하자, 차지연은 "그때 감사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분이 나한테 그런 말을 했다. 완전 신인 때였다. 진짜 진지하게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40대 초반에 류승범 씨 엄마 역이 들어왔다. 2004년 '햇빛 쏟아진다'란 드라마였다. 그때 송혜교, 류승범과 같이 했다. 난 40대 초반이었는데 엄마를 한다는 걸 상상도 못했다. 왜 나를 택했는지, '조금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때 변장하면 된다고 하더라. 내 생각에도 보는 사람이 위화감이 없다면 '한번 해보자'라고 수락했다. 그다음부터 엄마 역이 계속 쏟아졌다"라며 "실제 우리 엄마는 '우습다 얘~ 네가 그런 얘기를 하니까'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 씨 엄마 역을 했다. 나랑 (엄정화가) 친구인데 6세 차이만 난다"라고 놀라워하자, 김미경은 "처음엔 '내가 엄마라고?' 했지만 내가 연기로 커버하면 되지 않을까 했다. 연극을 할 땐 20세 때 80대 연기를 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차지연은 "내가 눈이 안 보이는 연기를 했는데 8살 아들이 펑펑 울더라. 아내로서는 수줍음이 많다. 되게 말 잘 듣고 고분고분하다"라고 하자, 김미경은 "차지연 씨 가족은 너무 예쁘다. 우리 집에 놀러 와서 같이 밥 먹은 적이 있다. 아이가 엄마, 아빠를 닮아 노래를 잘한다. 노랠 하면 엄마, 아빠가 거기에 화음을 넣어준다. 이 가정은 아이까지도 서로를 배려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탁재훈이 "화목한 얘기를 하지 말자"라고 하자, 김미경은 "어떻게 자리를 좀 놔주냐.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과 몇살 차이냐"라고 묻자, 김미경은 "열 살이다. 잠깐 갔다 온 거 같다. 나 사고 치고 가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모르겠고 인스타 사진 볼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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