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른 음식값, 낮추는 방법 찾자[내 생각은/우윤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식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음식값을 관리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재료값 등이 인하되면 음식값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줘야 신뢰를 얻을 것이다.
손님들이 잘 먹지 않는 반찬 가짓수를 줄여 음식값을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식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보통 식사 한 끼에 5000∼60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대부분 1만 원 언저리가 된 것 같다. 가계 부담도 커졌다. 재료비나 인건비가 올라 어쩔 수 없이 올린다 해도 너무 오른 것 같다. 그런데 재료비 등이 내려도 음식값은 불변이다. 한 번 올린 가격을 좀처럼 내리지 않는 비정상이 이젠 정상처럼 된 사회가 됐다. 이런 관행을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관리하고 행정지도할 수 없나. 오른 음식값에 부담을 느껴 소비자들이 찾지 않으면 요식업계는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음식값을 관리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음식점도 당장 음식값을 올려 경영 수지를 맞추려 하지 말고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재료값 등이 인하되면 음식값을 내리는 모습도 보여줘야 신뢰를 얻을 것이다. 손님들이 잘 먹지 않는 반찬 가짓수를 줄여 음식값을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손님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방법이다.
※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우윤숙 대구 달서구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교육 멈춤의 날’ 재량휴업 학교 17곳… 교육부는 지정 철회 요청
- 대통령실은 왜 지금 ‘홍범도 장군’을 이전하려 할까?[중립기어 라이브]
-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 공항 내년 착공 어려울듯
- 尹, 국무위원 향해 “싸우라고 그 자리 있는 것”… ‘홍보 전사’ 역할 주문도
- 尹, UAE 칼둔과 오찬…“1년간 관계 비약적 발전”
- 해수부, 日오염수 대응예산 7319억 편성…올해 대비 40%증액
- ‘횟집 회식’ 나선 오세훈… “불안감 없애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 [단독]이균용, 10억 원 상당 가족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송구”
- ‘저위험 권총’ 뭐지?…플라스틱 탄두, 살 속 6cm까지만
- 檢, ‘김용 재판 위증’ 혐의 前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구속영장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