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절대 못놓쳐”… K리그1 중위권 경쟁 치열

정필재 2023. 8.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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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는 강등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K리그1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은 두 팀은 하위 리그 팀과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하지만 7위부터 나머지 팀은 파이널B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파이널A와 B를 확정짓는 33라운드까지 이제 단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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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B행, 단 5경기로 갈려
5위서 8위까지가 승점 3점차
한 경기만으로 순위 변동 가능

프로축구 K리그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는 강등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K리그1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은 두 팀은 하위 리그 팀과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33라운드까지 상위 6개팀에 포함돼야 하는 것이다. 파이널A로 불리는 이 그룹에 속할 경우 최소 시즌 6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하지만 7위부터 나머지 팀은 파이널B에서 K리그1 잔류를 위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파이널A와 B를 확정짓는 33라운드까지 이제 단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5위부터 8위까지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8라운드를 끝낸 K리그1 순위표를 보면 5위 FC서울과 8위 대전 하나시티즌의 차이는 승점 3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의미다.

8위 대전은 반등이 절실하다. 강등 후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대전은 시즌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어느새 순위는 처졌다. 원정경기 승률이 높지 않은 게 문제다. 대전은 6월7일 춘천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원정경기 승전보가 끊겼다. 지난 4일 광주FC에게 0-3으로 패한 것도, 20일 포항 스틸러스에게 3-4로 진 것도 모두 원정에서였다.
서울은 좀처럼 승점 3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6경기에서 4무2패로 부진하다. 결국 안익수 전 감독은 사령탑에서 내려왔고, 김진규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았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반면 대전과 함께 올 시즌 승격한 광주는 3위를 내달리며 창단 두 번째 파이널A 직행을 자신하고 있다. 광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단축됐던 2020년 파이널A에 나선 바 있다. 광주는 또 구단 최다승 기록을 노린다. 광주는 27일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4-0 완승을 하며 시즌 11승(9무8패)째를 따냈다. 이는 2016년 광주가 창단 이후 세운 시즌 최다승과 타이기록이다. 아직 올 시즌 광주에게 10경기가 남았기에 구단 최다승 기록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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