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대 분식회계 혐의’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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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를 받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2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는 이유로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 재무제표 공시를 이용해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 원을 대출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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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는 이유로 각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2016년~2021년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고 공시해 1430억 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 재무제표 공시를 이용해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470억 원을 대출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자금 140억 원을 횡령하고 518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이 회장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전 취재진에게 “잘 (소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분식회계, 횡령 혐의 인정하느냐’ 등의 물음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특별히 그런 부분과 관련 없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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