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X' 맨유, 레알에 '방출 예정 선수' 역제안 → 레알, 공격수 필요하긴 한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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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는 역제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앙토니 마샬(27) 임대 영입을 역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맨유는 마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1,280만 파운드(약 213억 원)의 옵션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공격진 보강이 불가피해졌고, 그 틈을 타 맨유가 역제안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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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처구니가 없는 역제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앙토니 마샬(27) 임대 영입을 역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항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맨유는 마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1,280만 파운드(약 213억 원)의 옵션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샬은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선수였다. 2015년 한 해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골든 보이’ 상도 받았다. 그리고 그 해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드리블 능력을 갖췄으며, 기술적인 슈팅을 활용해 많은 골을 넣는 유형이다.
마샬은 입단과 동시에 맨유의 기대에 부응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돼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데뷔골을 넣으며 맨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시즌별로 활약과 부진을 반복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전력 외 자원이 됐다. 2021-22시즌 도중에는 6개월 동안 세비야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지 못했다. 부진이 계속됐다. 자연스레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다.
그런데 회이룬은 부상으로 오는 9월에나 출전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마샬은 지난 26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후반 15분 교체로 물러났다.
결국 맨유는 마샬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까지 했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카림 벤제마를 알 이티하드로 보냈다. 또한 최근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10월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덕분에 공격진 보강이 불가피해졌고, 그 틈을 타 맨유가 역제안을 한 것이다. 하지만 마샬의 부진을 고려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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