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강특위, 조직위원장 10곳 최종 선정…강서을 김성태(종합2보)

조소영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8.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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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9일 사고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명단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을 비롯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이 최종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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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장 10곳 결정·2곳 계속 심사·24곳 보류하기로
김성태·오신환·이승환 등 내정…당무감사위 "기준 손 보는 중"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2023.8.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29일 사고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명단을 확정했다.

이 명단은 오는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호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시간 가량 개최된 조강특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사고당협 중) 10곳은 추천, 2곳은 계속 심사, 나머지 24곳은 보류"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24곳을 보류한 배경에 대해서는 "선거구 조정이 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한 곳에 인재들이 몰린 경우도 꽤 있다"며 "이에 따라 (인재들에 대한) '지역구 재배치'를 할 경우가 생길 것 같다. 재배치에 대한 의향을 물었을 때, 동의를 한 분도, 못한 분도 있었다"고 했다.

특히 이날 명단은 지난 24일 회의 당시 내정한 '10여곳 명단'(1차 명단)까지 총합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박 대변인은 "그때와 명단이 좀 달라졌다"며 당시에는 포함됐으나 이번에 빠지거나, 새롭게 들어온 이름도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조강특위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라며 "계속 추가 면접 심사 등을 하며 여러 논의를 거쳐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공개였던 '1차 명단'이 언론에 의해 윤곽이 드러난 후, 각 후보자에 대한 투서가 들어오는 경우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투서가 들어온 지역은 경기 고양을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계속 심사하는 2곳은 조강특위에서 더 심사를 할 것이고 나머지는 조강특위에서는 (심사가) 끝났다"며 "보류한 곳들은 추후 (인재) 재배치를 하거나 인재영입을 위해 비워둔 것"이라고 했다.

'계속 심사' 2곳 중 1곳은 1차 명단 땐 확정된 지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서울 강서을에 지원한 김성태 전 의원을 이 지역 조직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자,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을 비롯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이 최종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검사 출신 정필재 변호사(경기 시흥시갑),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인천 서구) 등도 명단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유일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용호 의원(재선)과 최승재 의원(비례) 등이 겨루고 있는 서울 마포갑,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지원한 서울 서대문을을 포함해 김민수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최영희 의원(비례)과 정광재 전 MBN 앵커 등이 지원한 경기 의정부갑도 보류 지역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당무감사의 세부기준을 구체화하는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시간30분 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기준에 대해 손을 보고 있고 정리를 하고 있다"며 "다음 회의는 9월달 중인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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